서울시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 및 1만원 교통패스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열렸다.
전국적으로 대중교통의 요금 인상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4월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을 300원가량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1만원 교통패스 연대(준)'가 "전반적인 공공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 교통비마저 큰 폭으로 인상되어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민행동을 전개했다.
'1만원 교통패스 연대(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도시인 서울시가 앞장서서 공공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중교통체계의 전환을 모색해야 하지만, 일방적인 요금 인상만을 발표하는 것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을 위축시키고 자가용 사용 유인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적 문제 진단이 없는 임시방편적 요금 인상 대신, 중앙과 지방정부의 대중교통 관리의 이원화, 버스준공영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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