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소환·평가… 與 텃밭 TK 지지층 결속 행보
"숭모관 협소하지 않나" 개선 주문…세번째 방문
TK, 박정희·근혜 부녀 향수 강한 곳…생일 난 보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헌화·분향 후 묵념을 했다.
윤 대통령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에게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전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담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2023.2.1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생가를 둘러본 뒤 "숭모관이 협소하다"며 개선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가 방문에 동행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숭모관이 너무 협소하다며 함께한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에게 좋은 방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생가 입구 2km전부터 시민 2000여 명의 환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이날 행보는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지층을 결속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TK는 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에 대한 향수가 강한 곳이다. 이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하루 날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9월과 지난해 2월에도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바 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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