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전 교육감의 측근으로 오는 2월말 명예 퇴직하는 단재교육연수원 김상열 원장은 지난 5일과 6일 페이스북에 "도교육청 정책기획과로 부터 연수강사에 대한 의견이 장학사를 통해 USB로 전달되었다. 작년 연수원 강사는 800명(당초 1200명에서 수정)이고 300명 정도를 연수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밝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단재교육연수원은 도교육청 직속 연수기관이다.
이와관련 새로운학교네트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도교육청은 새 교육감의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수백 명의 실명을 특정해 연수에서 배제하라는 명단을 만들고 유통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특정 대상을 낙인찍은 것"이라며 "교육감이 바뀌고 연수방향을 상의하는 과정일 뿐이었다는 교육청 해명은 얄팍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천범산 부교육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의 정책과 새로운 충북교육 정책을 반영한 연수 과정 편성과 준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업무추진 과정인데 김 원장이 블랙리스트로 표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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