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9일 오후 2시 1월 임시회 소집"

장한별 기자 / 2023-01-06 20:15:32
민주당, 단독으로 임시회 집회 요구서 제출
국민의힘 "이재명, 노웅래 방탄 위한 소집"
국회가 오는 9일 오후 2시 1월 임시회를 소집했다. 더불어민주당 단독 요구에 따른 임시국회 일정이다.

국회는 6일 "헌법 47조 1항에 의해 국회의원 박홍근 외 168인으로부터 집회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402회 국회(임시회)를 9일 오후 2시에 국회의사당에서 집회한다"고 공고했다. 12월 임시국회가 8일 종료되자마자 곧바로 새 회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원내 공지를 통해 1월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규정상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에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다.

민주당이 밝힌 임시회 소집 이유는 △긴급한 민생 법안 처리 △북한 무인기 등 안보 위기 상황 긴급 현안 질문 △북한 무인기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민생 경제 위기 상황 긴급 현안 질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 등이다.

민주당은 박홍근 원내대표 외 21인 명의로 안보·경제 관련 긴급 현안질문 요구서도 냈다. 각각 1월9일 북한 무인기 등 안보 참사 관련, 1월10일 경제위기 관련 일정으로 요구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 임시회 소집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임시회 소집은) 예상됐던 일"이라며 "국회 회기에 공백이 생기면 노웅래 의원에 대해 어떻게 절차가 진행될 수 있으니 방탄국회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지금 당장 뭘 해야할 게 있는 건 아니"라며 "방탄 목적이 아니라면 12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1주일이라도 띄우고 1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의 의도는 이재명 대표와 노 의원 방탄에 단 하루의 빈틈도 두지 않겠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선거 때마다 특권 폐지를 외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로 특권을 지키며 국회를 범죄 피의자를 위한 방탄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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