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사포 블루라인파크 부근에서 마을버스가 도로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길가던 50대 여성을 덮쳤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를 낸 마을버스는 30대 운전기사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100m 가까이 급속도로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버스는 10m가량 더 전진해 정거장 앞 컨테이너를 충격하고서야 멈춰섰는데, 사고 당시 마을버스 안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참변을 당한 주민은 이날 올해 첫 미역을 수확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버스의 시동이 켜져있었던 점으로 미뤄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운전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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