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능행차, 컨벤션 산업 등 연결 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준비"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등에 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 만들 것"
"시의회 의석 수 관계 없이 협치…4년 뒤 결과로 보답할 것"
"수원 대전환의 첫 시작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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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제공] |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에서 44개 전 동을 석권하며 시민들로부터 수원대전환 완성에 대한 재신임을 받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첫 일성은 민생과 미래를 챙기는 것이었다.
그는 선거 운동 내내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외쳤다.
이에 수원시민들은 60%에 이르는 압도적 표로 화답했고, 그 결과 민선 9기 수원대전환의 첫발을 떼게 됐다
이재준 시장은 19일 KPI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기간 시민들께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생활비 부담이었다"며 "시민들께서는 저에게 두 가지 숙제를 주셨다. 오늘의 생활비를 지켜 달라는 것과 내일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후 가장 먼저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AI·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 기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시장의 핵심 공약인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 생활비' 정책의 세부적인 내용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정책은 5인 가족 기준 1815만 원의 고정 지출(생활비)을 약 800만 원대로 58.7% 절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화성행궁과 주요 지하철역을 잇는 1·2호선에 수원투어 무상버스를 도입하고, '전 세대 무상 인강'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아울러 '병원 갈 일 줄이는 건강도시'를 위한 의료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반값 생활비와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이 시장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 프로스포츠, 컨벤션 산업 등을 연결해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며 "단순히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의 소비가 시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게 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반도체·바이오 기업을 적극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수원을 떠나지 않아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연구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6·3지선 결과, 수원시의회가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5명, 진보당 1명)되면서 이 시장의 핵심 공약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시장은 "의석 수와 관계없이 시민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정의 목표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이라는 이 시장의 철학이 묻어난 발언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지난 4년이 수원 대전환의 기초를 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시간"이라며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겠다. 4년 뒤 시민들에게서 '잘 선택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 일답.
-당초 예상대로 수원시장 선거에서 큰 표 차로 이겼다. 소회를 말해달라.
"먼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결과는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수원 대전환에 대한 평가이자, 시작한 일을 끝까지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재선의 영광보다 책임이 더 크게 느껴진다.
지난 4년은 수원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그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해 나가겠다.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하며, 성과로 보답하겠다."
-수원시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5명, 진보당 1명으로 시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의회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 것인지.
"의회는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다. 의석 수와 관계없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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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제공] |
특히 민생과 경제, 교통, 복지와 같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정의 목표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이다. 앞으로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의회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선거 과정에서 반값 생활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이번 공약은 단순한 선거용 약속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를 위한 실행계획이다. 반값 생활비는 교통비, 교육비, 의료비처럼 시민들이 매달 반복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는 민생정책이다.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빠르게 추진하겠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 프로스포츠, 컨벤션 산업 등을 연결해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겠다. 단순히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의 소비가 시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게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첨단과학 연구도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반도체·바이오 기업을 적극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수원을 떠나지 않아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
-시민들에게 민선9기 수원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첫 시작은 무엇인가.
"첫 시작은 민생이다. 선거 기간 시민들께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생활비 부담이었다. 시민들께서는 저에게 두 가지 숙제를 주셨다. 오늘의 생활비를 지켜달라는 것과 내일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취임 후 가장 먼저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AI·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 기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민생과 미래를 함께 챙기는 것이 민선9기 수원 대전환의 출발점이다."
-주요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시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새로운 빚을 내서 공약을 추진할 생각은 없다. 민선8기 동안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채를 크게 줄였고, 불필요한 예산을 정비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중복 사업과 비효율 사업을 재조정하고, 국·도비 확보와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겠다."
-수원시의 가장 큰 현안인 수원비행장 이전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다. 소음 피해와 고도 제한으로 인해 수십 년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단순히 수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국방정책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 경기도, 관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현실적인 해법을 찾겠다. 무엇보다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생과 협력의 원칙 속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
군공항 이전은 수원의 미래 공간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재선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민들께서는 저 개인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에 한 번 더 투자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이 수원 대전환의 기초를 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시간이다.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겠다. 4년 뒤 시민들께서 '잘 선택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결과로 보답하겠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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