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경남 양산지역의 13곳의 사전투표소에는 조용하면서도 긴장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추세조차 잡히지 않는 예측불허 선거 판세 속에, 여야 양산시장 후보는 "한 표, 한 표가 양산의 미래를 지킨다" "2표가 더 필요하다"는 읍소 전략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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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관·나동연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 |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시장 후보는 전날에 이어 30일에도 SNS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지금 바로 투표소로 걸음을 옮겨 달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행사하시는 한 표가 우리 양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며 "현장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약속드렸던 것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행동하는 시장이 되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지역 경로잔치 현장과 상가 등을 중심으로 표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오후 4시부터는 정태호(서울 관악구을) 국회의원과 함께 사송신도시 달빛가족축제를 찾아 거리유세를 벌였다.
'징검다리 4선' 도전에 나선 나동연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산의 미래를 지킬 2표, 멈추지 않을 변화를 위한 2표가 더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양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 곁에서 일해온 사람, 끝까지 책임질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양산의 변화를 만들어온 시간들이 있다. 중단 없는 양산발전과 양산대도약, 그 길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피력했다.
지난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소탈한 현장 행보를 담은 '인스타그램 릴스' 숏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나 후보는 이날도 밤늦도록 동면 석산리와 증산신도시 음식점 등 상가를 훑는 발품 유세를 펼쳤다.
한편 이번 선거 양산지역 유권자는 전체 인구의 85% 수준인 30만6477명이다. 이틀간 사전투표율은 17.3%(5만3083명)를 기록, 전국 평균 23.51%보다 크게 낮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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