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연이틀 포격 도발에 "9·19 군사합의 위반" 규탄

서창완 / 2022-12-06 20:17:04
與 "모든 수단과 방법 동원,무모한 시도 제압할 것"
野 "어떤 이유로도 무력 도발 정당화할 수 없어"
여야는 6일 북한의 이틀 연속 이어진 해상완충구역 포사격을 규탄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내고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북한의 이러한 무력 시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무력행위를 멈추고, 담대한 구상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 북한군의 포격. [조선중앙TV 캡처]

양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악에 받쳐 도발을 이어가는 연유는 자신의 체제를 위협하는 대한민국의 단단한 대응에 나름의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은 대북 사이버 제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북한의 무모한 시도를 제압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북한의 치기 어린 어리광을 들어줄 이유는 이제 없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만이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 도발을 지적하면서 "그 어떤 이유로도 무력 도발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북한 도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무모한 시도일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북한은 백해무익한 무력 도발 시위를 즉각 멈추라"며 "정부 당국과 우리 군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더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갖춰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5일 동·서해상 해상완충구역 내 130여발 포탄을 사격한 데 이어, 6일에는 동해상 해상완충구역 내 100여발의 포탄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북측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쯤부터 북측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북한이 이틀간 포병 사격을 한 것은 우리군과 주한미군이 이틀째 강원도 철원 일대서 진행한 사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다. 한·미가 실시한 다연장로켓과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은 군사합의를 준수하며 사전 공지를 한 뒤 진행된 훈련이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포격에 대해 "동해 해상완충구역 내의 연이은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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