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건강은 죽고 사는 문제"…현장 사례 발표 간담회

이상훈 선임기자 / 2022-11-21 13:10:19
▲ 21일 '현장 인력 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에서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이민호 조사부장이 현장 사례를 발표하기 전 10·29 이태원 참사를 막지 못한 죄인의 느낌이 든다며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현장 인력 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관련 사례 발표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노동건강연대 등 건강권 단체와 공공운수노조가 공동 주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노동자들은 "임금이 먹고사는 문제라면 안전과 건강은 죽고 사는 문제"라며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과 SPL 빵 공장 산재 사망사고,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 등은 모두 홀로 일하고 있을 때 발생한 사고로 결국은 현장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가의 첫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보호'라고 강조했음을 언급하며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노동자에게 공공의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희생을 강요하는 '나쁜 공공성'을 양산한다"며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현장 인력 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기자간담회에서 철도노조 철도고객센터지부 최정아 지부장이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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