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네바다주 승리 확실시… 상원 다수당 확정

서창완 / 2022-11-13 13:23:00
美 주요 언론 네바다주 승리 예측… 민주 50 공화 49
민주 매스토, 개표 90% 후 뒷심 발휘해 역전 성공
미국 민주당이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다수당을 확정했다.

미 CNN과 A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후보가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표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남은 표와 각 후보의 득표수를 고려하면 매스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 미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유권자 담당 조 글로리아가 12일(현지시간) 클라크 카운티 개표 상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AP 뉴시스]

매스토 후보는 개표 직후부터 랙설트 후보에 3~4%포인트 가량 뒤지며 고전했다. 그러나 개표가 90%를 넘기는 시점부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빠르게 추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애리조나주에서도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인 마크 켈리 후보가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번 상원선거 결과 민주당은 50석, 공화당은 49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6일 조지아주 결선투표와 상관없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가 승리해 의석수가 50대 50이 된다고 해도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서다.

조지아주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현 상원의원이 지난 8일 첫 투표때와 마찬가지로 승리하면 민주당과 공화당 의석 비율은 51대 49가 된다. 이번에 선출된 상원의원들은 내년 1월 3일 취임한다.

하원선거에선 공화당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표차가 크지 않은데다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위치를 유지하고 있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큰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상원 과반을 차지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탄력을 받는다. 대법원을 포함한 연방 판사 임명 절차가 더욱 원활해진다. 또 하원이 채택한 법안을 상원이 표결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거부권 행사 없이 공화당 공세를 방어할 수도 있게 됐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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