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교섭 경과와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노조는 투표 결과 79.7%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이후에도 서울시와 사측이 인력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30일부로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파국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으나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안전한 세상,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양대노총 소속 양 노조가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SPC 끼임 사망 사고' 등 위험천만한 '나 홀로 근무'를 방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자성을 외면하고 오로지 실적성 인력 감축만 주장하는 서울시의 태도를 강력 비판하며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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