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처음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5분만에 4.1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앙(발생위치)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 발생깊이는 12km이며 계기진도는 충북에서 최대 5로 측정됐다. 경북은 진도 4, 강원·경기·대전은 진도 3으로 나타났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오전 8시40분을 전후해 65건 접수됐다. 충북 44건, 경기 10건, 강원 3건, 경북 7건, 경남 1건 등이다.
한 네티즌은 기상청 홈페이지에 "재난문자 받고 잠에서 확 깼는데 그런 다음에 갑자기 침대가 순간 흔들렸다"며 "충북 지역에만 지진이 난게 아니라 전라도 광주에서도 지진이 살짝 난것 같다"고 올렸다.
이와관련해 충북 괴산소방서는 "아직 피해신고가 들어 온것은 전혀 없다"며 "위험을 느낄만큼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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