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사 압수수색으로 과방위 국감, 13분만에 중단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0-24 11:00:56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종합감사가 13분만에 중단됐다. 과방위 국감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했으나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1차 압수수색과 관련, 긴급 비상대응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나와 10시 13분에 정회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당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여서 국감을 잠시 중단하고, 참석을 하고 들어와야 할 것 같다"며 "과거에도 이런 전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해서 1차 압수수색 시도가 있었고, 오늘 오전 9시 검사 검찰 수사관 등 17명이 영장 제시나 설명이 전혀 없는 상태로 마치 방문객인 것처럼 슬쩍 뛰어들어 중앙당사를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검찰에 의한 중앙당사 난입사건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어 긴급하게 비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이 13분만에 중단됐다. [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이에 대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국감은 정시에 정상적으로 출발해야 하고 각 당의 의원총회 등의 이유로 정회를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제가 위원장 대행으로 진행하겠다"며 반대입장을 표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카카오와 네이버 등 주요 증인을 부른 상황에서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시선도 차가울 것"이라며 감사 진행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이 "장내 정리를 위해 잠시 정회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양당 간사 간에 오후에 일정을 협의할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종합 국정감사는 중단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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