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등산길 지적장애 50대, 실종 이튿날 경찰체취견에 구조

최재호 기자 / 2022-10-19 12:26:01
등산길에 실종된 지적장애 50대가 하루 만에 경찰 체취견에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에 안겼다. 

▲ 18일 경찰 체취견 '블랙'이 마산 무학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을 발견한 현장 모습 [경남경찰청 제공]

19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파출소에 지적장애 3급 A(50대) 씨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그의 가족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신고 당일 아침 6시 30분께 평소 자주가던 무학산에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학산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파악한 뒤 이튿날인 18일 오전 11시께 수색인원 30여 명과 경찰체취견 2마리, 드론 2대를 투입했다.

등산로 입구부터 등산로를 훑던 경찰체취견 가운데 한 마리가 A 씨를 발견한 곳은 산 5부 능선 지점. 리트리버 종으로 1살인 '블랙'이 핸들러인 홍진홍 경사를 이끌고 간 장소에는 A 씨가 지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블랙'은 지난 4월부터 집중훈련을 받은 뒤 지난 7월 실전에 투입됐다. 체취견은 사람 냄새를 맡도록 전문적으로 훈련된 경찰견의 한 종류다.

▲ 경찰체취견 '블랙' [경남경찰청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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