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로 집계됐다는 내용의 UPI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유 전 의원은 당초 내용 없이 기사 링크만 공유했다가 글을 수정해 "與 대표 적합도…유승민 TK서 44.5%로 급등, '배신자 족쇄' 벗어"라는 제목을 추가했다.
유 전 의원이 제목을 추가하며 UPI뉴스 여론조사 기사를 공유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고 있다는 UPI뉴스 분석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의 당대표 지지율 1위 결과가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닌 응답자들의 '역선택' 때문이라는 다른 당권 주자들의 견제를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아직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유 전 의원이 공유한 여론조사는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3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7.1%포인트(p) 껑충 뛰었다. 당대표 적합도에서 30%대를 찍은 건 유 전 의원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 전 의원 지지율은 여당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44.5%로 급등했다. 전주 25.7%에서 무려 18.8%p 상승했다.
UPI뉴스와 KBC광주방송은 함께 매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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