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서 자녀 살해·극단선택한 40대 엄마들…우울증·생활고 겪어

최재호 기자 / 2022-10-11 11:59:43
경남 창원과 김해에서 40대 엄마가 초등학생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도경찰청 제공]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0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 씨와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 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저녁 6시께는 김해시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 씨가 중상을 입고, 초등학생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를 바탕으로 B 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들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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