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먹거리 창출위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언

박상준 / 2022-10-06 16:51:07
도와 한국중부발전, SK E&S, 현대제철 등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가 관련산업 육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언했다.

▲충남도는 6일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가졌다.[충남도] 

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상협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홍문표 국회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을 가졌다.

충남은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57기 중 29기가 몰려 있다.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 5500만 톤으로 국내 7억 100만 톤의 22%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충남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 체계와 산업 구조에 대한 혁신이 가장 먼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강력한 배출 억제만으로는 기업 활동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의 악순환을 부를 수 밖에 없다.

도의 이번 선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저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소 혼소·전소 터빈 등 신기술을 개발·활용해 새로운 탄소중립 생활을 확산하며,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도와 보령·당진시, 한국중부발전, SK E&S,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수소도시 조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보령 수소도시 지역 특화사업으로 수소 기반 발전 실증, 수소 공급시설 운영 등에 협력하고, SK E&S는 보령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운영, 기술 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현대제철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부생수소 공급시설 운영, 수소충전소 운영 등에 협력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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