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급식 차량 출동…태풍 '힌남노' 피해 지원 나선 4대 금융

박지은 / 2022-09-07 10:10:48
KB·신한·하나·우리금융 4대 금융그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  지원에 나섰다. 

KB금융,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 10억원 쾌척

▲KB금융그룹 제공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이재민 긴급 구호와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또 계열사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기부 캠페인도 펼친다.

KB국민은행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키트 및 급식차와 세탁차 등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에서 특별 대출을 해주고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금융지원도 진행한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최대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 피해 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 이내의 시설자금 등을 빌릴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태풍 피해 고객이 장기보험 보험금을 신청하면 손해조사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추정 보험금의 50%이내 금액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도 피해 고객들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상환도 미뤄준다.

하나은행, 긴급 대출 및 보험·카드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

하나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한다.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내주는 등 2000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 때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한다.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손님의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태풍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도 30% 할인해 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태풍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은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태풍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한다.

우리은행, 경북 포항에 구호급식 차량 급파
▲ 우리금융그룹이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소재 복지회관에 긴급구호세트와 급식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은 피해가 큰 경북 포항에 1회당 450인분의 식사가 제공 가능한 구호급식 차량을 급파해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업자에게는 5억 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긴급생활대출과 수수료 감면,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 등의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는 '우리WON클릭 기부함'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신한은행, 피해고객 대상 2000억 규모 금융지원 및 기부캠페인

신한은행은 태풍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이들과 거래 중인 협력기업, 그리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 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에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3억 원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 연장 분할 상환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 원 한도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23일까지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그룹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건당 1000원을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연체 중인 회원까지 포함해 피해 고객 본인 및 직계가족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카드 대금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피해 고객 본인 및 직계가족이 피해 발생일 이전부터 보유한 주식 담보대출에 대해 피해 확인서 제출 일자 기준으로 3개월간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

신한 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지은

박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