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서병수, 계속 전국위 소집 거부하면 부의장이 대신…"

송창섭 / 2022-08-29 19:28:58
논란인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겸직에 대해선 "의총 결과"
"원내대표로서 의총 결론대로 이행하는 것은 책무·도리"
서병수 "잘못된 절차 반복 'NO'…소집 응할 수 없다" 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 "서병수 전국위 의장께서 오랫동안 정당 생활을 해오신 분이고, 또 당의 중진이시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충실하리라고 본다"면서 "만에 하나 사회 보는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경우 부의장이 대신 사회를 보면 된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임전국위는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연서, 즉 동의가 있을 경우 상임전국위 의장이 반드시 상임전국위를 개최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부의장 상임전국위 소집)까지 가지 않도록 서 의장과 더 대화하겠다. 서 의장도 당의 중진으로서 의원들의 총의를 받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절차와 과정을 두 번 반복해선 안 된다"며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겸직 논란'에 대해 "직무대행은 의총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말했다.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총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비대위원들 만장일치로 직무대행을 선정한 것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비대의원들은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새 비대위 구성 때까지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을 맡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당헌당규 미비점을 보완해서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자는 것도 의총 결과"라면서 "원내대표로서 의총 결론대로 이행하는 것은 책무이고 도리"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이 법원에 비대위원 8명 전원을 상대로 추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서도 "모든 건 의총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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