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결과 '호남선(가수원~논산, 29.2㎞)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돼 해당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05년 처음 사업 추진을 검토했으나 호남고속철도 사업 시행에 따른 중복투자 우려 등으로 예타 통과가 어려워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그러나 2015년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이후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대전시와 충남도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추진을 요청해 이번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국가철도공단)는 내년부터 총사업비 7,192억(국비 100%)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대전시 가수원~충남 논산시 29.2㎞ 구간의 굴곡 노선 직선화와 선로 개량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 5,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8,910명으로 추정된다. 또 오는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계룡, 논산, 익산 등에서 대전 생활권 내 주요 공공시설 접근시간이 평균 27분 단축돼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른 연간 1,089억 원의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서대전~논산 통행시간 단축(13분(KTX), 14분(ITX))으로 기존에 장항선을 이용해 익산, 광주송정으로 이동하던 철도 통행자 일부가 경로를 호남선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돼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이용객이 하루 평균 1,282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을 계기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가 증편돼 지역경제에 도움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코레일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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