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지역간 편차'와 '의료 인력수급'  개선 절실

박상준 / 2022-08-23 09:35:05
충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1916명 대상 실태조사   충북도민들은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지역 간 편차'와 열악한 ' 의료 인력'에 대해선 비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급의료'에 대해선 만족감이 높았으나 '신생아(2.81점)', '어린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군단위 저출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조사원.[충북도 제공]

충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박종혁 단장)은 도민의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과 의료정책에 대한 신뢰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성인 남녀 1916명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도민의 공공보건의료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4점만점, 1:매우 부정적, 4:매우 긍정적), 평균 2.97점으로 나타났고 전체 응답자의 8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진천군과 보은군, 증평군, 옥천군은 타 시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의료범위에서 '공공의료가 잘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한 동의 정도는 '응급의료'가 평균 3.05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외상의료(2.80점)'와 '신생아(2.81점)', '어린이(2.82점)'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의료에서 최우선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지역 간 편차(41.1%)'를 꼽았고, 다음으로 '인력 수급 문제(33.8%)', '낮은 수익성(14.8%)'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4점만점)으로는 '공공병원 신축(3.20점)'과 '기존 공공병원의 기능 강화 및 확대(3.20점)', '지역에서 일할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및 배치(3.13점)'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공공병원 신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2.1%가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정책 및 기능 수행에 대한 신뢰도(11점 만점, 0:매우 신뢰하지 않음, 10:매우 신뢰함)는 평균 7.65점으로 조사됐지만 단양군과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적극 반하고 공공의료 강화 와 의료 사각지대(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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