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 옮겨
안보실 2차장에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 내정 대통령실이 현재 '2실(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5수석(정무-경제-시민사회-사회-홍보)'에서 '2실6수석' 체제로 바뀐다. 기존 조직에 '정책기획수석'이 추가되는 구조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오후 용산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물러난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옮겼다. 여권 내에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하락에 부실한 대(對)언론 대응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인적쇄신과 관련해 "그동안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뽑혔다. 이 부회장은 행시 27회로 정부에 들어온 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을 적극 반대한 '강골 관료'로 평가받는다. 정책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과제비서관과 기획비서관이 자리한다.
건강상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휴가 기간 중 돌연 사의를 표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이 내정됐다. 육사 42기인 임 전 비서관은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역임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다.
이번 대통령실 인사는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쇄신책으로 평가받는다. 조직 슬림화에 역점을 뒀던 1기 대통령실에서 국정 혼선이 드러나면서 인력과 기능을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송창섭·박지은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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