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흑등고래 보려면 보령머드박람회로 오세요"

박상준 / 2022-08-08 12:15:55
영상관의 고래, 웅장한 자태 드러내 어린이들에게 인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좋아하는 남방고래는 아니지만 구름바다를 헤엄치면서 하늘을 나는 흑등고래가 인기를 모으는 곳이 있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영상관이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영상관의 하늘을 나는 흑등고래. [조직위 제공]

석양이 하늘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더니 어느 사이 혹등고래가 나타나 바다 위에서 거대한 몸짓으로 부드럽게 유영을 하면서 어디론지 사라진다. 어린이관람객 10여명이 이를 놓칠세라 얼른 화면으로 달려가더니 이를 배경으로 엄마한테 사진을 찍어 달랜다.

혹등고래가 꼬마들을 뒤로하고 유유히 사라지자 하늘이 금세 캄캄한 밤으로 변하더니 지평선 너머에서 둥그런 보름달이 수줍을세라 살짝 얼굴을 내민다. 이내 보름달이 제 모습을 갖추자 하늘 높은 곳에서 흑등고래가 내려와 보름달을 뒤로하고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영상관은 첨단미디어아트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가상체험을 하는 공간이다.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과 같은 미디어의 다양한 기술적 요소에 무한한 상상력을 접목해 만든 3차원적인 공간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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