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펠로시 의장 안 만난다"⋯접견 가능성 부인

김해욱 / 2022-08-03 20:33:28
"윤 대통령 휴가 일정으로 만남 이뤄지지 않아" 대통령실이 오는 4일 방한 예정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의 만남은 대통령 휴가 일정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오늘 오전 브리핑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며 "보도에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서 조지프 우 대만 외교장관과 대화하며 걸어 나오고 있다. [AP 뉴시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과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겹쳤기 때문에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윤 대통령이 휴가 중임에도 펠로시 의장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조율 중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휴가 중 지방 일정을 계획해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는데, 지방 일정이 취소된 상황에서 다시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후 늦게 대통령실이 최종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오전 브리핑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 방한에 대해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펠로시 의장은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의장과 만나 오찬을 한다.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해욱

김해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