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월까지 6%대 소비자 물가상승 이어질 것"

송창섭 / 2022-07-17 15:20:35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자간담회 밝혀
물가 상승률 당분간 6%대 머무를 듯…7%대로 치솟긴 힘들어
"IMF 총재로부터 韓 경제 성장 전망치 하향 이야기 들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오는 9∼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5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추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연말 물가 수치 전망(연간 4.7%)에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6%를 훨씬 상회해 7%, 8% 물가가 상당 기간 고정화되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려되는 것은 고물가로 인한 경제성장 침체다. 이날 간담회에선 이 문제도 지적됐다.

추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만남에서 세계 경기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는 견해를 들었고, 현장 분위기를 볼 때 7월에 발표될 IMF 한국 경제 성장 전망치도 추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4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였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가 취약 차주 관련해 여러 프로그램을 제시했고 일차적으로 그것들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세부 실현방안을 마련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점에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만나 국내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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