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제1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이버 안보가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며 민간과 공공 인재 역량을 결집한 '사이버 예비군' 창설 계획을 밝혔다. '선의의 해커'로 불리는 화이트 해커 10만 명을 양성하는 등 사이버 안보 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민간과 공공이 긴밀히 협력하는 사이버 안보 대응체계를 공고히 다져 유기적인 정보공유 분석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위협을 효율적으로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다페스트 협약(유럽 사이버 범죄 협약) 가입을 신속히 추진해 사이버 규범 수립을 위한 국제 공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과 융합보안대학원을 각각 10개, 12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최고급 개발 인력 육성을 위해 'S-개발자'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작전·수사 분야 전문대·대학·대학원 과정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외 사이버 예비군을 창설해 민간 인력을 사이버군 예비 인력으로 조직화해 유사시 군 사이버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