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비상 상황 시 시민 불편 감소 위해 철저히 준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지난 11일 시작한 파업을 12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 시행 중인 전면 파업을 오는 15일까지 일시 중단하고 사측 및 지자체와 대화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다만 준법 투쟁 차원에서 입석 승객의 승차 거부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또 15일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재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인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지만 최종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준법 투쟁을 이어오다 11일 첫 차 운행부터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뜻을 충분히 전했다고 생각해 우선 12일부터 다시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15일까지 회사와 지자체가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2차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이날 오후 9시쯤 자신의 SNS를 통해 노조의 파업 일시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 시장은 "경진여객 광역버스가 내일(12일) 첫 차부터 정상 운행된다. 시민 여러분의 출근길 불편이 덜어질 수 있게 돼 진심으로 다행"이라며 "그러나 전 노선의 '입석 금지'는 유지된다고 한다. 입석 금지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여러분의 불편감소를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업의 완전 타결이 아닌 임시중지로, 오는 15일까지 경기도와 경진여객 노조 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2차 광역버스 파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 부디 현명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파업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 상황 시 시민 불편감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진여객은 3000번, 7770번, 7780번, 7800번 등 수원과 화성시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와 M버스 등 165대를 운행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파업이 시작되자 개인·법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고 관용 버스와 전세버스 등을 사당 및 강남행 노선에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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