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당선인은 이날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세종보는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 4대강 살리기 사업과는 설치 목적이 전혀 다르다"며 "세종보는 도심 내 친수공간 마련을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이전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 설치된 시설인 만큼 존치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의 자연성 회복과 수질 오염 방지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세종보 해체를 결정한뒤 해체시기는 지역여건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특히 최 당선인은 세종보 해체로 인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수량과 수면적 감소로 인한 시민 삶의 질 저하, 해체에 따른 비용 발생, 수력발전 중단, 용수 부족 등으로 조목조목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또 "세종시의 불합리한 도시교통체계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교통운영체계와 신호체계,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주·정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도시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자"고 행복청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상래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기본·개발계획상 세종시에 수중보 설치가 포함된 게 맞다"며 "다만 환경부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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