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어업 인구와 가구 수 줄고 고령화 현상도 심각

박상준 / 2022-06-11 22:30:25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돼 어업 생산은 증가 충남지역 어업인구는 절반(-49.9%)으로, 어업가구수도 41.2% 감소하는 등 어촌사회의 인구감소,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과 충남 어업인구와 어업가구 비교 그래픽.[충남도 제공]

충남연구원은 지난 10년간(2011~2021) 충남 도내 연안의 사회·환경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윤종주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진은 "최근 10년간 도내 연안 사회, 연안 이용, 연안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주요 통계지수의 변화분석 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 연안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충남 연안을 접하는 7개 시군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평균 7.0% 증가했으나, 연안에 접한 읍면동 지역 인구는 오히려 11.3% 줄었다. 또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의 인구 고령비는 지난 10년간 평균 10.5% 증가해 연안 시군 전체 고령비 평균증가율 4.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 기준 충남도 어가 고령비는 평균 45.2%로, 이는 전국 어가 고령비 평균(36.0%)보다 9.2% 높다. 즉 도내 어업인 100명 중 45명이 65세 이상이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도내 어업인구는 절반(-49.9%)으로, 어업가구수도 41.2% 감소하는 등 어촌사회의 인구감소,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귀어업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귀어·귀촌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업인구의 감소추세에도 충남의 어업생산고와 생산금액은 완만한 증가세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도내 수산물의 어획고 및 생산금액은 지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4.7%, 6.7% 증가했고, 어업건수 및 어업권 면적의 증가세로 볼 때, 충남도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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