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함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수상 레저시설인 무빙보트에서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무빙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가장 A 씨와 부인, 10대 딸 3명(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등 일가족 5명이 물속으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현장을 목격한 인명구조원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마지막으로 뛰어내린 A 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함안군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8인승 전기 무빙보트는 수상 레저시설로, 2020년2월부터 운영돼 왔다. 선외 부착형 전기모터를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팀은 1차 현장 감식 결과 모터보트의 엔진 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무빙보트 잔해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신고자인 공원관리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후 관리 소홀 등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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