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대응3단계 격상·헬기 총동원

최재호 기자 / 2022-05-31 12:28:16
부북면 춘화리·무연리·위양리 주민 100세대 470명 대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대응을 3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 31일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제공] 

31일 오전 9시 24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 일원에서 발생한 불은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청은 오전 10시 산불 '대응1단계'→11시 '대응2단계'→11시 45분 '대응3단계'로 잇달아 격상했다. 이와 함께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불 '대응3단계'가 발령되면 광역단위 가용 헬기가 총동원된다. 또한 관할 기관의 인력과 장비가 100% 동원되고, 인접 지자체의 장비와 인력도 절반 이상 투입된다.

산림청은 대응2단계보다 12대가 더 많은 헬기 32대(산림 18, 소방 4, 군10)를 비롯해 진화대원 155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36명, 산림공무원 520명, 소방 176명, 기타 72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밀양시는 산불 확산에 따라 부북면 춘화리·무연리·위양리 인근 주민 100세대 470여 명을 대피시키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 풍속 11m 강풍이 불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정상쪽으로 불이 확대되고 있다"며 "산 근처에 민가가 있어,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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