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조사에서는 21.1%포인트 벌어져…전원학 3.7%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당초 6.1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됐던 경남 양산시장 선거가 갈수록 한쪽으로 기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의 '더 큰 양산' 논리가 먹히고 있는 반면에 잇단 비리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의 위축된 선거 캠페인이 이 같은 쏠림 현상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국제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나동연 후보가 53.6% 지지를 얻어, 김일권 후보(32.5%)보다 21.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무소속 전원학 후보는 3.7%, 무응답은 10.2%였다.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김일권 후보가 34.9%, 나동연 후보가 56.6%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김일권 후보가 40대(김 43.4%, 나 39.0%)에서만 나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만 18세 이상 20대(김 36.4%, 나 46.4%)를 비롯 △50대(34.8% vs 59.5%) △60대(20.9% vs 63.8%) △70대 이상(15.7% vs 81.1%)에서는 나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30대(김 34.6%, 나 42.5%)에서는 오차 범위 안이었지만 나 후보가 앞섰다.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는 양산갑(물금읍·원동면·상북면·하북면·중앙동·삼성동·강서동)에서는 김 후보와 나 후보가 각각 30.6%와 56.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양산을(동면·양주동·서창동·소주동·평산동·덕계동)에서는 김 후보가 34.5%, 나 후보가 50.6%였다. 양산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난 2020년 선거에서 당선된 곳이다.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 문항에서는 '국정안정론'(60.1%)이 '정권견제론'(27.5%)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평가에서도 긍정적으로 보는 답변(59.5%)이 부정 평가(29.6%)보다 크게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산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 틀은 유·무선 병행(유선 20%, 무선 80%) ARS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앞서 지난 양산신문이 지난 12∼13일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나 후보 51.3%, 김일권 후보가 34.3%를 기록했다. 17.0%포인트 차이다. 전원학 후보는 3.6%에 그쳤다.
KOPRA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유선 RDD 전화번호 3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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