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인사동에 위치한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개점했으나, 이듬해 경영악화로 영업 중단된 뒤 30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 위험건축물로 전락했으나, 120여 명에 이르는 소유주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민간 자력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해당 백화점 처리 문제는 2020년 진주시의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계획 수립과 함께 전환점을 맞았다.
진주시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도비 60억 원으로 매입·철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연말 착공해 내년 말께 준공할 방침이다.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는 총사업비 249억 원으로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078㎡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놀이체험실, 장난감은행,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성북동 행정복지센터도 이곳에 자리잡는다.
진주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콘셉트의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로 건립, 도심환경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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