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9명 부상…알 카타니 CEO, 오전 사과문 발표 예정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S-Oil) 휘발류 원료 생산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마가 20일 오전 9시 현재 12시간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밤 11시께 이후부터는 더 이상 연소되지 않음에 따라, 오전께 완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밤 폭발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터' 제조 공정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부탄 저장 탱크와 연결 배관 등에 물을 집중 분사, 추가 폭발을 막고 조기 진화를 위해 탱크를 냉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고 당시 화재 현장에는 에쓰오일 직원 14명과 협력업체 직원 11명, 정비업체 1명 등 모두 26명이 알킬레이터 제조 공정 시운전 작업에 투입돼 있었다. 이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1명(30대)이 숨지고, 본사·협력업체 직원 9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 5명은 경상자로 분류됐다. 에스오일 직원 5명, 협력업체 3명, 경비업체 1명 등이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진화작업이 모두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20일 오전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울산공장 본관 1층에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S-OIL 온산공장 폭발사고는 밤 8시 51분께 '알킬레이션 공장'에서 발생했다. 속칭 '알킬'로 불리는 '알킬레이션 공장'은 지난 2009년 3월 준공됐다. 청정 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트(Alkylate)를 생산하는 곳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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