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선자산 자재운반 헬기 추락…기장·정비사 의식불명

최재호 기자 / 2022-05-16 12:40:41
등산로 숲길정비 자재 공급하던 중 나무숲에 추락…부기장은 허리 중상 경남 거제시 선자산 등산로 정비사업에 투입된 헬기가 추락, 탑승자 3명이 크게 다쳤다. 이들 중 기장과 정비사는 의식 불명 상태다.

▲ 16일 오전 거제시 선자산 인근에서 추락한 헬기가 나무숲에 걸려 있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1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했다.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헬기 추락 2시간 만인 10시 59분께 탑승자 3명 모두 구조했으나, 60대 기장과 30대 정비사는 머리 등을 다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기장은 울산지역 병원, 정비사는 부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허리 부상을 입은 부기장은 현재 창원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락한 헬기는 미국에서 제작된 산불진화용 헬기인 S-16N 기종이다. 경남도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사고 헬기는 거제시 요청으로 선자산 숲길정비 사업에 자재운반을 위해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현장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119구조대원들이 16일 오전 거제시 선자산 인근에서 추락한 헬기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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