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이끄는 자유통일당, '검수완박' 반대 집회
코로나19 집합 금지 풀리자 도심 곳곳 시위로 몸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주말인 14일, 진보, 보수 양 진영은 새 대통령 집무실인 서울 용산과 옛 청와대 인근 광화문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이로 인한 차량 정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2022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3시 용산역 광장에서 '싸우는 몸, 분노의 외침, 권리연대'를 주제로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오후 4시55분쯤 행진을 시작, 오후 5시27분쯤 대통령 집무실 반경 100m까지 진입했다. 이날 집회는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구간의 일부 집회·시위를 허용하면서 가능했다. 앞서 법원은 1회에 한해 1시간30분 이내에 행진을 끝내라는 조건을 달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대통령 집무실을 향해 "우리 행진이 세상을 바꾼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우리의 외침이 시대를 만든다. 성소수자 인권 교육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인력을 서울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 배치했다. 집무실 100m 이내에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보수단체도 같은 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선 집회를 열었다. 보수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정치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제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최측은 이날 1300명의 시민이 참석했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깃발을 들고 서울 덕수궁, 서울역 일대를 돌며 시위를 벌였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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