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인가구 42.2%…맞춤형 공동대응단 운영키로

박상준 / 2022-05-10 10:13:32
여성안심택배함과 돌봄로봇 보급, 중년 일자리 마련 충남 천안시는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전체가구의 42%에 달할만큼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 천안형 1인 가구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 기초생활수급대상인 1인가구에 밀키트를 제공하는 천안시 사회복지사 [천안시 제공]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4월 기준 1인 가구는 12만6000여 명으로 전체 가구 유형중 42.2%를 차지했다. 2010년 25.2%(5만6천여 명)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지난 10여 년 동안 17%나 급격히 증가해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천안시는 여성, 노인, 중장년, 청년 등 세대와 성별에 따른 1인 가구의 수요를 반영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총괄부서인 여성가족과를 필두로 10개 분과부서로 구성된 공동대응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대응단은 1인 가구 지원정책 체계적 거시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14억여 원을 투자해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여성 1인 가구 안전을 위해 6억여 원을 투입해 여성안심택배함 운영과 더불어 범죄 발생에 취약한 장소에 방범용 CCTV와 LED 로고젝터, 비상벨 설치를 지원하고, 천안안심홈 안심귀가 서비스와 시민안전보험 등을 운영키로 했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에도 49억 원을 투입한다. 홀로 사는 노인에 돌봄로봇을 보급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1인 가구에는 주 2회 밀키트를 배송키로 했다.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28억여 원을 들여 19세~39세 무주택자를 위한 청년 쉐어하우스와 청년 월세한시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124억여 원을 투자해 신중년 대상 경력형일자리 지원사업,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비롯한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친환경 청년농부지원, 마지막으로 노인 대상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1인 가구의 증가 현상은 현 시대적 과제로서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정책의 빠른 시행이 중요해 1인 가구가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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