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컷오프' 한정우 창녕군수, 무소속 출마…"밀실공천 심판 받을 것"

최재호 기자 / 2022-05-09 13:07:12
국민의힘 경남 창녕군수 경선 심사에서 컷오프된 한정우 군수가 9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창녕군수 경선 배제 결정에 반발한 한정우 군수가 창녕읍 조해진 의원 사무실 건너편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한정우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받았음에도, 일방적인 밀실공천을 한 국민의힘에 환멸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불공정 경선의 본질은 '자기 사람 공천주기'로, 이런 공천이 반복될 경우 지역 일꾼은 군민을 보고 일하기보다는 권력자의 눈치만 살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선 컷오프 이후 단식농성 이틀 만에 실신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 그는 "국힘 공천에서 탈락한 권유관 전 도의원과 임재문 전 군의회 의장 등과 연대해 이번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창녕군수 경선 후보자 심사에서 한 군수를 배제한 뒤 경선을 통해 김부영 전 도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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