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호영·이상민·이종호…'아빠찬스' 鄭 검증 치열
4일 한동훈·이종섭·이정식·조승환…韓 검수완박 쟁점
6일 김인철·정황근…불가론 확산 金 청문회 관심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일 시작해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까지 19명에 대한 검증이다. 이번주는 과반의 후보자 청문회가 열려 '슈퍼위크'로 꼽힌다.
인사청문회 첫 날인 2일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장관 후보자 5명이 검증을 받는다.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박진(외교부)·원희룡(국토교통부)·한화진(환경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다.
3일엔 정호영(보건복지부)·이상민(행정안전부)·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다.
4일엔 한동훈(법무부)·이종섭(국방부)·이정식(고용노동부)·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다.
휴일인 5일 어린이날은 건너뛴다. 6일에는 김인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진행된다.
9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11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개최된다. 권영세 통일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예정됐던 한덕수, 이상민, 이종섭 후보자 청문회는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이달로 연기됐다.
후보자별로 의혹, 쟁점이 많아 치열한 검증이 예상된다.
2일과 3일 이틀간 청문회가 예정된 한덕수 후보자는 김앤장 고액 고문 보수와 론스타 사태 연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후보자는 2012년 론스타가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두고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했을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1982년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가 1983년 소집 면제가 됐고, 그의 딸이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에 파견직으로 들어간 후 불과 1년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한동훈 후보자는 검수완박을 강력히 비판했던 만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거친 공방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빠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김인철 후보자 청문회는 가장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두 사람을 낙마 1순위로 꼽고 있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불가론'이 만만치 않다.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의대 편입 의혹·아들의 병역 논란 등에 휩싸여 있다. 김 후보자는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엔 한국외국어대 총장 시절 해외 출장에 아들을 데리고 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원희룡 후보자는 제주 오등봉 개발 특혜 논란과 제주 단독주택 부지 상향 의혹 등 제주도 관련 이슈, 국회의원 시절 취득한 언론학 석사 관련 의혹이 있다.
박보균 후보자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접점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친일 역사관과 건국대 '골프접대 리스트' 포함 등의 의혹도 받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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