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인간적으로 미안해", 노영민 "(선거경쟁) 꿈에도 몰랐다"

박상준 / 2022-04-27 17:20:26
김영환,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 후보와 만난 사연 공개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밝히며 인신공격 없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예고했다.

▲행사장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영환(좌) 예비후보와 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김영환 캠프 제공]

김 후보는 27일 BBS불교방송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 후보를 비난하거나 인신공격, 흑색선전하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노 후보와 만난 사연도 라디오를 통해 공개했다. 김 후보는 "(노 후보를)만나서 내가 따뜻하게 안아줬고, 귀에 대고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며 "그러자 노 후보가 '형님, 꿈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 못했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청주고와 연세대 운동권 3년 선후배로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함께 구속 투옥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김 후보는 노 후보와의 만남에서 있었던 덕담을 공개하면서 28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 후보는 "노 후보와의 이런 우정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에서도 계속될지 모르겠다"면서 "만약 낙선을 해서 고향(괴산)으로 가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노 후보에게 비난이나 흑색선전으로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기도를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TV토론은 인물과 정책 대결로 펼쳐질 것"이라며 "김영환과 노영민이 어떤 인물인지는 우리 도민들께서도 잘 알겠지만 토론을 통해 더욱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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