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의장은 일본 지바현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친서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 이러한 의미가 담긴 친서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 관한 질문에는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은 우리가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 측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 답했다.
다음달 열릴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 초청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취임식 참석은 그 나라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결정사항을 통보받은 바는 없지만 세계 어느 정상이라도 참석 의사를 보내주면 최선의 예우를 갖춰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제 노역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의 해법을 일본 측이 요구하는 것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비전, 의중 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며, 최근 양국간 이슈에 대해 교섭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잇따르는 도발,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대결 심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비춰볼 때 한일 간의 협력, 한미일간의 협력 체계의 복원과 정상화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의 첫 단추를 끼우는 방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일본 유학 중 철로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사망한 故 이수현 씨의 사고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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