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포도' 씨 없는 '델라웨어' 대전서 전국 첫 출하

박상준 / 2022-04-13 16:38:48
송일구씨, 노지재배보다 4개월 앞서 300kg 수확 봄 향기 가득 품은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13일 전국 최초로 대전 포도재배 농가에서 첫 출하됐다.

▲13일 전국에서 처음 수확한 씨없는 포도 '델라웨어' [대전농업기술센터 제공]

대전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델라웨어는 신맛이 적고 평균 당도가 17~20브릭스로 일반 포도(캠벨얼리)의 평균 당도인 14~15브릭스(brix)보다 높아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알 크기가 작고 씨가 없어 먹기 편한 고품질 포도로 유명하다.

델라웨어 첫 출하로 대전에 포도의 향긋한 향기를 전해줄 농가는 동구 대별동의 송일구(40세) 씨이다. 송 씨는 매년 첫 출하를 했던 송석범(71세) 농가의 가업을 이어받은 청년 농업인이다.

송 씨는 지난해 11월 말 2640㎡하우스를 비닐피복한 후 12월7일 첫 가온(加溫)을 시작했다. 한겨울 포도 생육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준 덕분에 노지재배보다 4개월이나 앞서서 수확했다.

올 생산량은 3.5t정도 예상되고, 첫 수확량은 300㎏정도로 공선출하를 통해 100% 출시된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 권진호 소장은 "ICT적용 자동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노동력 절감 및 편의성을 높였다"며 "고품질 델라웨어를 꾸준히 수확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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