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 과열, 도청앞 특정후보 겨냥 근조화환 설치

박상준 / 2022-04-08 18:10:15
김영환 이혜훈 후보 비판... 충북연대회의는 명의도용 수사촉구도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8일 충북도청 주변에 출향 정치인인 김영환, 이혜훈 예비후보를 비판하는 근조화환 50여개와 농성을 위한 천막이 설치되는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충북도청 주변에 국민의힘 출향정치인들의 충북지사 출마를 반대하는 근조화환이 50여개가 설치됐다. [뉴시스] 

충북도와 시민들에 따르면 근조화환은 전날 밤부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청년단체, 직능단체 등 이름으로 설치됐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집회신고를 낸 충북학생청년연합은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충북학생청년연합 김정훈 본부장은 "충북에 연고도 없는 후보들이 충북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위선적인 말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도민에게 사죄하고 떠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혜훈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세력에 의한 명백한 낙선운동으로 보인다"며."실체가 불분명한 단체 명의까지 동원해 저를 몰아세운것은공정선거를 해치는 위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충북연대회의 소속 시민단체는 근조화환 설치 여부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고, 근조화환을 설치한 적도 없다"며 "사법당국은 자금출처, 시민단체의 명의도용에 대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경기안산 4선인김영환 전 의원과 서울 서초 3선인 이혜훈 전 의원 그리고 청주 서원 4선으로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오제세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안행부 1차관등 4명이다.

한편 충북도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문구만 삭제한다면 근조화환과 농성 천막 설치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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