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행방 묘연 실각설 제기…크렘린 "확인 못해준다" 2주째 행방이 묘연해 실각설이 제기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쇼이구의 심장마비는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에 대한 푸틴의 강경 비난 이후 발생했다"며 "현재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라고 주장했다.
'푸틴의 후계자'로 불린 쇼이구는 지난 11일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직위 해제설', '건강 이상설' 등이 불거졌다.
러시아 독립 언론 아겐츠트바(Agentstvo)도 23일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 말을 빌려 쇼이구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쇼이구 건강 이상설에 대해 "(답변을)할 수가 없다"고 대답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관련 의혹에 제기되자 러시아 국영방송은 24일 쇼이구가 참석한 회의 장면을 방영하기도 했다. 화면에서 쇼이구는 몇 초간 모습을 보였지만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연설하지는 않았다. 회의가 언제 열렸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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