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통양극화 현상, 고령자 2만6121명 버스 사각지대 거주

박상준 / 2022-03-17 10:53:10
충남연구원, 버스 요금 무료 75세에서 65세 이상 확대 등 제안 충남연구원은 6만5000명에 달하는 도민들이 버스서비스 사각지역에 거주해 불편을 겪는만큼 충남도가 교통 양극화 해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버스서비스 사각지역은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1km(도보 15분) 이상 떨어진 지역을 말한다.

▲충남연구원이 만든 버스서비스사각지역 정책지도.[충남연구원 자료]

17일 충남연구원 김원철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관리모델을 도입해 '충남 수요응답형 교통모델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민 만족도 상시 모니터링 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충남에서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현황을 보면, 가구 수로는 1만7166가구(6.2%)가 해당되며, 인구수로는 6만4744명(3.0%)이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2만6121명(6.5%)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충남도의 수요응답형 서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하며,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공공형택시는 도내 496개 마을에 2600대를 투입해 연간 3만6280명(누적)이, 공공형버스는 142개 마을에 50대를 운영하며 연간3만770명(누적)이 이용하는 등 25% 정도의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해소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선 "△버스요금 무료화를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65세까지 확대 △준공영제 기반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운영체계 전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와 생활서비스(문화, 복지) 연계사업 등을 추진해야 교통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도내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이어 4월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에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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