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무능? 일부러 집권연장 위해 28번 부동산 정책 실패"

박지은 / 2022-03-06 15:42:02
"이북서 미사일 9번 쏴도 말 못하는 정권…정신 확들게 할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28번 부동산 정책을 고치고도 집값을 잡지 못한 것은 무능이 아니라 일부러 그런 것"이라며 성난 부동산 민심을 부채질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이날 서울 광동구에서 유세를 갖고 "집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올라간 것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28번 부동산 정책을 펼치면서 국민들에 대한 기망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근거로 청와대 김수현 전 정책실장 저서 '부동산은 끝났다'를 들어 "국민들이 자기집을 가지면 자가 보유자는 보수성향으로 바뀌니까 자기들 안찍는다고 주장한다"며 "자기 집 갖게 하면 안 되니까 집값을 이렇게 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경기 의정부 유세에서 "(민주당의 논리는)국민을 계속 셋집에 살게 붙들어 놔야 민주당을 찍는다는 것"이라며 "집권 연장을 위해 국민의 삶이나 이익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맹폭했다.

또 '대장동 의혹'을 꺼내며 "그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사람이 도시 개발한다면서 김만배 일당에게 3억5000만 원 들고 와서 8500억 원 챙기게 해서 나가게 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북에서 미사일을 9번 쏘는데도 도발이라는 말을 한 번 못하는 정권 아닌가"라며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것이다라는 그 계산으로 김정은이가 저렇게 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제게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다"며 정권교체론을 자극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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