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일화 담판 질문에 安 "그럴 계획 없다"

송창섭 / 2022-02-23 20:58:49
23일 포항 유세에서 "합당, 국힘 일방적 제의"
부산일보 인터뷰에선 "총리 제안설, 모욕적 발언"
포스코 지주사, 포항 아닌 서울 설립에도 반대
후보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된 주말 단일화 회동에 선을 그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월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안 후보는 23일 경북 포항 구룡포시장 유세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 단일화를 놓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주말 담판 회동을 가질 거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간 야권에서 두 후보가 28일 대선 투표용지 인쇄를 앞둔 이번 주말 전격적으로 회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합당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이 대표로부터) 일방적으로 들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룡포시장 유세에서 안 후보는 "경제학자들이 대통령선거에 한 사람 투표 가치가 6000만 원이 넘는다고 계산했다, 여러분이 투표 한 번 잘못하면 6000만원씩 손해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정말 위기상황"이라며 "상대방을 떨어뜨리기 위해 자격 없는 사람을 뽑겠나, 아니면 정말 우리나라를 제대로 잘 경영할 사람을 뽑겠나"며 대선 후보로서의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인 포스코 지주사의 서울 설립과 관련해선 "포스코의 고향이 바로 포항이기에 키워준 포항을 떠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후보 단일화의 책임이 국민의힘과 윤 후보 측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지사·국무총리 제안 등 일각에서 제기된 각종 설에 대해선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모욕적"이라고 비난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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