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국제 자유도시로"…8대 지역 공약 발표 호남 지역을 순회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이제는 호남이 (발전의) 과실을 받아야될 때"라며 호남 지역 인재를 중용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주역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의 민주화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을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중요한 건 정부가 수립됐을 때 인사에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 출신들이 중앙 정부에 많이 등용돼 역할하고 중앙정부에 얘기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생기겠구나 하는 걸 느껴야 힘이 생기지 않겠나"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호남 지역 인재를 중용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약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주역에서 남원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남원역에서 내린 뒤 시민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더 이상 호남에서도 '전북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을 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열정열차를 타고 남원에 도착,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만인의총을 참배했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군 5만6000여 명과 싸우다 순절한 의사 1만 명을 모신 곳이다.
이 대표, 이용호·정운천 의원 등과 함께 만인의총을 참배한 윤 후보는 방명록에 "만인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튼튼히 지키겠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이날 호남 순회 방문 일정에 맞춰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8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새만금 메가시티'를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윤 후보는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파격적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 등으로 국내외 글로벌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의 금융 클러스터와 연계해 투자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부 내용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금융중심지 지정 △신산업특화 국가산단 조성 △전주~김천 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로 동서횡단축 건설 △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메타버스 기반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등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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