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이번엔 임협 잠정합의안 통과될까…27일 투표

박동욱 기자 / 2022-01-25 22:37:19
작년 1차 잠정합의안 찬성 44.1%에 그쳐 부결
25일 2차 합의안 도출…상품권 20만원 보태져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5일 기본급 4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 현대미포조선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27차 교섭을 열어,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 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 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 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000원을 추가 소급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1차 잠정합의안과 비교해 보면, 다른 점은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 시기를 앞당기면서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는 정도다.

노사는 지난해 9월 28일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전체 조합원 1925명 중 95%인 1829명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44.1%에 그쳐 부결됐다. 이 회사 잠정합의안이 1차에서 부결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역대 처음으로 해를 넘겨 입금협상을 벌인 노사는 올해 새로운 노조 집행부 출범과 함께 6차례 교섭 끝에 이번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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