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전기 사용 줄이면 현금 드립니다"

박상준 / 2022-01-24 16:30:47
세종시·나주시·진천군 '에너지 캐쉬백 사업' 추진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 전남 나주시·충북 진천군 등 3곳이 절감한 전기사용량 만큼 현금 등으로 환급해주는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산업자원부는 24일 세종시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세종 나주 진천 3개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는 24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나주시·진천군, 한전, 에너지시민연대와 산업부 주최로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발표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소비행태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에너지소비 절감과 소비행태 변화 유도를 위한 것이다.

산업부·지자체·시민단체·에너지 공기업은 이번 협약식을 발판 삼아 사업을 올 하반기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 캐시백은 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단지나 가구가 주변 공동주택단지나 가구에 비해 전기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국민 에너지 절감 보상(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선 각 공동주택 단지가 전체 참여 공동주택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전기를 더 절약하면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캐시백을 지급받게 된다.

또 공동주택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하며, 전체 참여 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더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h 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혁신도시 4곳의 시민들이 전기사용량을 5% 절약 시 연간 약 34GWh 전기가 절약되고, 500㎖ 페트병 약 2억2000개의 생산·폐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혁신도시 3곳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한전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를 거쳐 2~5월까지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캐시백이 지급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캐시백 등과 같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노력은 탄소중립의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핵심 요소"라며 "에너지 절약 실천이 대국민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많은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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